해외여행

일본 북해도

홍석 2012. 11. 27. 14:59

 

일본여행 가을 로맨스

2007년 11월 3일 오후 2:32공개조회수 1 0



일본여행

10월 29일 03:00
여행을 떠나기위해가방은 자주 꾸리지만 매번 짐 꾸리기부터 마음은 설레이고,

또한 출발 당일은 늘- 어릴적에 소풍을 가는 어린애처럼 날 흥분 시키는것 같다.

05:00 인천 공항에 도착하여 여행사 가이드와 5일간 함께 동거 동락할 일행들을 만나고 처음 보는 이들이 대부분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예전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이들과 같은 기분에 즐겁기까지 하다
이 또한 서로가 여행을 좋아하는 마음이 통해서가 아닐까?

(소운쿄 팜 도미타의 전경)

 




북해도(北海島,홋카이도)에 가을 로맨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남한에 84%정도에 면적에 인구는 불과 백팔십만명 수준으로 인구밀도가 우리에 7분의1 수준이다.
웅대한 대자연에 곳곳에 절경과 온천,노천온천,초 자연적 광활한 산야에 밀림, 그리고 라멘,대게,스시(생선초밥)사우나,아이스크림, 맥주등을 대표로 또한, 일본인의 전통적 절약정신이 깃든 정갈하고 맛갈스런 음식, 이렇게 3장르를 두루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 치토세 공항에 청결하고 단정된 모습
(북해도에는 크고 작은 13개에 공항이 있는데 그중제일 규모가 큰 신치토세 공항에 청결함과 적절한 구도와 안정된 배치는첫 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초저녁에 삿뽀로 시내 거리에 모습
(번화가 상가밀집 대로는 물론 이면 도로등 뒷골목 구석구석 까지도 무단주차나 무단 정차까지도 찾아볼수 없을 정도이고 더우기 담배공초나 휴지 한장없었으며 우리에 눈살을 지뿌릴만한 쓰레기등으로 불결함은 찾아볼수가 없는 정도로 그들에 공중도덕과 질서의식을 가히 짐작케 한다)

 

 




오타루에 시가지
(삿뽀로에서 버스로 북서방향에 2시간여 지점에 있는 오타루시내, 우리나라의 동해바다 북쪽에있는 오오츠크 연안에 자그마하고 조용한 깨끗한 소도시에 평화스로운 모습)

 

 




유바리에 석탄 박물관
(130 여년전부터 약 100여년간 과거 일본에 흥성시대에 최고로 많은 공헌을 한 석탄 광산지대)

한때는 인구가 13-18만여명으로 무척 번화했던 도시가 25여년전 광산이 폐쇄되면서 부터 현저하게 감소되어 지금은 만3천명으로 보잘것없는 산중 마을로 전락하였으며 이를 회생시키기위한 지방자치단체가 과잉투자및 딘체징의 무능 관리부재로 인해 수년전 중안정부로 부터 파산처분을 받는등 우여 곡절끝에 최근에는 석탄 박물관을 운영중인 산간 마을,
(일본은 우리보다 훨씬 앞서부터 지방자치제도로 운영하였다)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곳에 가을 정경은 나를 완정히 매혹시키고 말다.
(맑은 물가나 풍광이 수려한 산중의 우리나라 곳곳 전원에 부분별한 주택이나 별장, 혹은 가든 (대형식당)등을 연상하니 속까지도 메스꺼울 정도로 불쾌했던 모습과는 아주 대조적인 일본의 잘- 정리된 현지이다)

 

 

 

 




소운쿄에 팜 도미타(라벤다등 허브농장)로 가는중
(끝 보이않는 드넓은 대 평원에 전경은 어느 영화에 한장면까지도 연상하게 한다, 이곳 북해도는 숲이 잘우거진 밀림과 이러한 광활한 농지에 연속이다)

 

 





오타루에 평온한 운하
(100수십년전 과거에 지역 주민들에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개발과 동시에 운용도 못하고 폐쇄된 운하에 일부,
주변에 작은 항구와 좁은 언덕길, 그리고 중세 유럽을 빼닮은 거리에 풍경 또한 운하 주변에 석조 창고등 화려한 역사와 로맨틱한 정취가 넘실대는 도시, 마치 이탈리아에 베니스를 연상키에 충분하다)

 

 

 





도야호에 전경
(사이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야호,정 가운데있는 중도는 둘레가 9km로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오른족 멀리 흰 점같이 보이는 맨끝 호텔이 우리가 1박을 하던 썬 팔레스 호텔 이곳에서 일본에 진수인 온천욕과 다다미 방을 경험했다))

 

 




노보리 벳츠에 지옥곡
(일본에 상징, 독특한 유황냄새와 섭씨 200-300도 까지에 뜨거운 김으로 엄청난 계곡 전체를 황량하게끔 페허화 시킨 간헐천으로 산책로 주변으로 주기적으로 끓는 물이 솟아오르는 곳이다)

 

 




구 북해도 도청 건물
(약 120년전에 벽돌 2백 4십만장으로 건립됐으며 북해도의 개척에 역사가 고스란이 담긴 붉은 벽돌(아까 렌가)은 그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중후하기 까지도 하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모습이다)

 

 

 


구 도청 안에서 주 출입구 밖의 모습

 





4박 5일간에 일정으로 북해도에 신치토세 공항에서 멀지않은 삿뽀로시내를 중심으로 거의 원형으로 반경 200여km의 주변 6-7곳을다녀온 이번 여행으로 감히 일본을 다보았다고는 할수 없으나,
길거리에 한사람 한사람에 행동에서 부터우리가 돌아본 시내며 농촌 곳곳에서의 비쳐진 순수한  피상에 모습으로 보아도 일본인들에 깔끔함과 선진화된 의식수준을 곳곳에서 질펀하게 느낄수가 있었으며 그네들 특유에 간결하고 절약하는 정신의 체취는, 초 자연환경을 거의 원형으로 보전하고자 함에서 또 근면함과 노력하는 모습에서 알수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눈에 선하다.

 

또한,북해도는
일본내에서도 최고로 높은 식량 자급자족도(200%) 지역이며, 아직도 원시림에 미 개발지가 65%-70%가 되는 일본에 초대형 농업지역이라고 한다.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측면에서 개발에 여지가 아직도 무궁무진한 자원 보고인 홋카이도를 나는 아마도 한동안 기억할것 같다.


특히,
유바리라는 산간 마을에 폐쇄된 석탄 광산에서는 80여년전 한반도가 일본으로부터 강제점령시대때 거의 반 강제적인 타의로 많은 우리에 선조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인간이하 취급을 넘어서서 짐승처럼 노역하다 지쳐 쓰러져  이역 만리 타향에서 외롭게 쓸슬히 숨진채로 시신조차도 흔적없이 사라져간 억울한 혼령들이 아직도 여기 이곳 하늘 어디엔가 한없이 떠돌아 다닐것을 생각하게 되니,

괘씸반 불쾌한 마음 반으로 잠시나마 가던길 멉추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 보았지만,... ...

그날 이후 반나절은 무척이나 견디기 힘든 지하 광산 석탄 박물관에 관광이기도 하여 씁슬하기도 하다.

 

 

일본 여행을 마치고서 너무많은 일본인들을 알게된겄이 나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는 배낭여행을 해보려고 생각중이다.

 

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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