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쉼터
집에서 가까운곳에 자그마한 텃밭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나에게는 엄천난 크기의 쉼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름하여 [작은 농장]이다.
지난 8월 19일엔 김장용 배추 모종을 70포기 이식하고 무우도 약 30개정도 파종 하였다.
심은 며칠후인가 암튼 즈음해서 볼라벤 이라는 태풍이 몰려와서 나름 노심초사 했는데,
또다시 덴빈 이라는 태풍이---
후유증으로 배추는 60포기 정도 건지고 무우는 결국 다시 파종하게 됐다.
9/2일 재 파종이 절기로 보아 늦은 시기는 아니라는 애기지만,
그래도 공들인 파종이 1차 실패라는 애기 아닌가 ~
태풍을 두ㅜ번 맞고도 살아남은 배추밭 ~
아욱. 가을 아욱은 문 걸어잠그고 먹는다는데 --
김장용 파
최근 상추값이 장난이 아니라는데 -
시금치를 한줄 심고 그 옆으로 한줄 파종을 했는데 상추는 그럭저럭, 한데 시금치는발아가 시원치 않은것 같다.
묵은 씨앗인가?
들깨도 한켠으로--
올 여름엔 들깻잎을 자주 먹는 즐거움이 있었다.
고추는 매운 청양고추가 30개, 일반 고추를 80개 정도 심은 것 같다.
많은 수확은 아니지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돌보고 가꾼 결과인지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은 자라주어서 나름 즐거운 밭일이다.
그놈의 지겨운 모기만 아니라면 더욱 즐거웠을 텐데 --
고추밭에 웬 작대기냐구요?
실은 태풍 맞이준비를 해뒀읍니다 ㅋㅋ
군데군데 태풍으로 전사한 배추 자리에 무우를 파동하였다
금년엔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것 같다.
고추따는데 20방은 물렸나보다.
그놈들 얼마나 집요한지 --- 에구 에구 따갑고, 가렵고 ㅠㅠ
12 09 10 배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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