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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홍석 2012. 12. 1. 14:48

대진항

2008년 6월 9일 오후 9:49공개조회수 0 0



강원도 고성군 대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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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밑의거진항과 시내의 한가로운 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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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이곳 내설악에서는 미시령과 진부령이라는 큰 고개가 있는데,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국내에선 최초로 민자 터널인 미시령 터널을(3.7km로 제법 길다) 통과하며 남쪽방향으론 동해 중부에서제법 규모도 있고 많이 알려진 속초와 강릉방향의 들머리가 되고,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80년대에일부 특권층과 부유층의 스포츠로 알려진 알프스 스키장과(지금은 휴업중) 산악인들이 자주 이용하는백두대간의 종주코스에들머리인 시발점이기도 한 그 마루턱, 눈의 고장인 이곳 진부령을 넘어서서 북쪽으로 30-40km를 달리다 보면 동해에서도 제법 북쪽의 한적하고 깨끗한 해수욕장과 포구가 많이있다.

그중에서도 가진항, 거진항,대진항과 금강산입구로 알려진 화진포 해수욕장등을지나쳐서북단 해수욕장인 마차진 해수욕장은 일반인들의 접근이 그리 쉽지않아서 조용한곳을 선호하는 분들께만 추천하고 싶은곳이다.

짙푸른 쪽빛 바다 물결은 눈을 시원하다못해 가슴까지 시려울 정도이다.
아직은 행락객들을 보려해도 드문드문인데 최근 수년전부터 이곳의 한 여름은 많이 알려진 이름있는 해수욕장 못지 않다.

지난해 여름에한적하고 깨끗한 곳을 찾다가 이곳을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에 영향으로 모래사장 앞까지 떠밀려온 다시마를 아내와 함게 꽤나 많이 건져올려 정성껏 말려서 주위 몇분들게 선물한적도 있다.



2008/06/06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