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선녀탕 계곡
설악산
장수대-대승령-안산3거리-응봉능선-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대승폭포앞에서 남서쪽 한계령도로 건너편으로보이는 가리산 주변의 준수한 영봉들)

(대승령 마루턱, 2일전에 가뭄해갈에 흡족할정도로 내린비 덕분에 초목과 대지가 물 오른듯 한결 깨끗하고 신선해보인다)

(십이선녀탕중 제2탕)

(십이선녀탕 제6교에서 바라본 계곡의 전경, 아마도 그 옛날엔 선녀들이 무척이나 많았나보다)

설악산 계곡 어디한군데 버릴곳은 없지만 그중에서도 이곳 십이선녀탕은 아직도 뜸한 인기척으로 잘 보존된 초자연의 한 모습이다

(거의 오염되지않은 태고적 계곡의 수정과 같은 수질이 넙적 엎드려 벌컥벌컥 마셔보고싶은 충동이 굴뚝같다.)

5월 20일,
가끔 이용하는 산악회에서 좋은 코스로 산행계획이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카페에들려 예약을하고는 당일 아침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승차 하기로한 약속 장소에서 도착시간을 마추어 일행들과 합류를하고는 모처럼 함께해보니 알고 지내던몇몇 인원의 얼굴들이 다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안면있는 몇 분들과는 인사를 나누곤 많은 낫선이들과 설악산으로 먼 여행길에 올랐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수원 근처에는 크고 작은 산악회가 무척이나 많다.
당일도 약 14분여 내가 예약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그곳에서 아예 주차를 하고는 현장 모객하는 버스 10 여대를 포함해서 순간 정차하여 예약된 인원 태우는 버스들 10 여대등 평일임에도 무척 붐비는 것을 느꼈다.
공개된 자료로 확인한 결과로 약 140 여개가 넘는 산악회가 이곳 수원 근교에서 운영된다는것을 얼마전에 알고는 많은 숫자에 살짝 놀라기도 했던적이 있기도 했다.
한정된 산행인들을 상대로 더우기 개인이 운영하기 때문에 당일 회비제로 즉석에서 예,결산도 보아야하는 대다수가 일정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위험하게 변칙적 운영을 하는곳이 6-70%나있다는 전언이다.
그렇게 많은 산악회중 다수의 산악회는 무뉘만--- 산행보다는 유람격으로 행선지도 당일 결정하며 거의 관광쪽(?)인 음주가무가 주류인데 다행이 이곳은 본래의 목적대로 산행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있어서 내가 가끔 좋은 기분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곳이다,
더우기 이번에는 집 근처인 용대리(구:남교리)가 날머리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일행들보다 등반강도를 조금 높혀서 산행시간을 앞당겨 일행등 다른 하산인들이 식사혹은 음주나 쉬고 있는 동안에 잠시 집엘 잠시 다녀오려고 흔쾌히 합승을 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하면 그간 가뭄으로 궁굼하던 집 사정을 확인도 하고, 지난번에 파 모종이라든가 열무씨,아욱씨등 씨앗 파종한것들에 상황을 파악키 위해서였다.
암튼 총 11.6km로 6 - 6,5시간의 코스를 오전 11시 10분전에 시작하여 4시간이채 않되는 오후 2시40분에 날머리를 통과해서 예정대로 집에 들려서 볼일을보기도 하였다. 물론 이번산행은 국내에서 손꼽을정도의 아름다운 계곡에 그 좋은 자연을 느끼기는 커녕 거의 전쟁치루는듯 오로직 전방만 쳐다보며 뛰다시피한 우스꽝스런 허둥댐이었으리라 -----.
이곳 십이선녀탕은 3년전부터 2차례에 큰 수해로 형언키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본곳이기에 우여곡절 긑에 약 2년간에 걸쳐 많은 예산을 투여하여 복구작업을하였으며 금년 경방기간이 해제되는 5월 16일 00시부터 개방된곳이라서 많은 전문 산악인들이 관심을 같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08/05/20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