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2
전원생활(관리편)
죽마고우가 몇년전에충청도 서산 산골에 대지가 600 여평이나되는 넓은 땅에 건평이 25평의 조립식 쎄컨드 하우스를 장만하고주말 혹은 수시로 드나들며 전원 생활을하고있다.덕분에우리 부부는 물론친한 친구들과가끔 내려간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집주인 친구 부부는잠시도 편안한 마음으로 쉬지도못해뵈며 "해도 해도 끝이 없다"며분주히 움직이는지 보다못한 우리네들이 " 뭣 때문에 이렇게 넓게 장만하여 이곳까지 내래려와서 쉬지도 못하고 일을 달고 다니려면 이곳이 왜 필요하냐" 고 핀잔을 준적이 있었다.
그러던 내가그 보다는 규모가 훨씬적은대지 265평에 근린시설 50평에 건물인데도 표시도 나지 않는 일로 무척 힘들게 거의 매일 매일 중노동울 하고있다,
그간 세입자가 관리하던 집과 터가꾸기를 작년말경부터 최근까지 직접 손을대기 시작하고는 올 봄부터 2개월째 바쁘게 드나들고 있는데이구석 저구석 돌아보면 보이는 곳마다 호미나 삽 망치등 연장을 들고 비지땀을 흘리게 되면서언제 부터였는지 슬그머니 그 친구 부부가 이해가 되며 그때 힘들어하는 그들에게 역설적으로 해 던진 그 말들이 현답이 아니라는 사실에 가끔은 살짝 놀라게 된다.
아니 차라리 요즈음엔 그친구와 뒤바뀐 현실 때문에 잠시 허리펴고 혼자 먼곳을 바라보다가는문득 비실비실 헛 웃음도 나온다.
출생지가 농촌이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농사를 잘모르는 실정이고 유난히 산과들 아니 흙과 물 그리고 나무를 좋아해서 꿈과 소원이든 산수가 수려한 곳에서의 전원 생활을 실현하긴 하였으나 단련되지 못한 시골 생활이기에 육체적으론 엄청난 고통에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지만,한켠에 마음은 항상 가벼웁고 개운함에서 우리는 새삼스레 바쁜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늘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변을 지니기 위해서는 항상 부지런한 촌부로서 말그대로 산야의 시골 생활을 하여야만 할것이고 동시에 지속적인 시간적 경제적 투자가 이루어 져야만 느끼짐과 보여짐에 제대로의 전원생활이라 할것이다.
5월 15일
데크 기름칠하기 (오일스테인 칠하기)
여러모로 이용되는 여유공간인 데크도 꾸준한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다.
위에 데크는 썩지않는다는 방부목으로 제작되어 지긴 했으나 실외에서 오랜동안 뜨거운 태양빛이나 눈, 비, 바람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손상이 쉬울수있다. 그래서 1년에 1회-2회는 코팅작업을 해주어야 본래 기능으로 오래 쓸수 있기때문에소위 기름칠을 해주는것이다.
이 작업은(도포작업) 비교적 간단한 재료와 순하고 조용한 기능을 요구하고 있기때문에 여성들도 흥미를 갖고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실외 목재용 코팅제도 외제만 출시되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선택에 여지가 없었다, 독일산 사라**나, 미국산 올**으로 주류가 이루어 졌었는데 최근에는 국내 페인트 업체에서도 생산되어져서 외제보다 30-40%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쓸수있다.
물론 기능에 성능은 나도 아직은 잘모르겠으나 가격대비 경제적은 분명한것 같다.
위에 혼자 놓여있는 미국산 제품과 그 아래 두개 나란히 놓여있는 국산제품.
이번에는 국산으로 칠해 보았는데 마침 작업 다음날인 16일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그것도 많은 양에 비가 내렸는데 역시 국내산으로 칠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에 흡족하였다.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곳.
대전시 변두리인 가양동(현 동아공고와터미널 근처)이 출생지인 아내는 종가집에서 무지막지하게 크고 많은 장독만 보고 자랐기 때문에 질리도록 보고자란 번잡함보다는 단촐하고 조촐한 이곳이 마음에 든다나.
집 뒤편에도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 백담마을을 관광특구지정 사업에 일환으로 인제군에서 많은심열을들인기획적 사업에대대적으로 추진하는4차선 도로공사와 주민 편의 시설인 공원 건설등 많은 예산을 투자한다.
집 앞의 46번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교량신설 작업중인 공사 현장(위)과 작업중으로 옥수가 순식간에 흙탕물로 변해버린 집앞 냇가.
금년 초에 개통되어진 홍천에서 속초까지 44번 국도일부인 현재까지는한계령 입구 삼거리까지4차선 도로로서 아주 말끔하게 최신 공법인 환경보호적으로 설계하여 만들어져 통행하고 있으며그곳 한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부터 시작되는 46번 도로(진부령,간성방향)가미시령 터널 근처까지 약 13km정도를 약 10km로 직선화하며 (터널 2.3km를 포함하여) 광폭의 4차선으로이곳 백담마을 앞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이다.
2007/05/18 선비